반려동물 시장 현황 및 성장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Pet+Family)족, 펫미족(Pet+Me)의 증가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 반려동물 양육 가구: 2022년 말 기준 약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하며, 인구수로는 1,262만 명에 달합니다.
- 시장 규모: 2022년 기준 약 8조 원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14.5% 성장하여 2027년에는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일부 기관에서는 2032년에는 21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성장 요인: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딩크족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반려동물 친화형 주택 시장의 등장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펫코노미 시장의 성장에 따라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만족하는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배경
- 공동주거생활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과의 갈등 심화 (소음, 위생 문제 등)
- 기존 주택이 사람 중심으로 설계되어 반려동물의 생활에 불편함 초래 (미끄러운 바닥, 안전 문제 등)
- 특징
- 미끄럼 방지 바닥재, 층간 소음 완화, 펫 도어(pet door), 환기 시스템 등 반려동물을 고려한 설계
- 단지 내 펫케어센터,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 반려동물 관련 시설 확충
- 반려동물 양육 가구 간 커뮤니티 형성 용이
반려동물 친화형 주택 유형
- 반려동물 전용 주택 단지
- 국내 최초 사례로 꼽히는 용인 반려동물 전용 주택단지
- 가구별 맞춤형 인테리어 (견종에 따른 맞춤 설계, 안전을 고려한 콘센트 위치, 투시창 등)
- 단지 내 공용 시설 (반려견 전용 수영장, 산책로, 배변 처리 시설 등)
- 반려동물 친화형 공동주택
-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 및 공간 마련
- 미끄럼 방지 바닥, 펫 도어, 전용 샤워 시설, 펫 엘리베이터 등
- 반려동물 놀이터 (펫 파크), 펫존(pet zone) 등 커뮤니티 공간 조성
- 기존 주택의 펫 인테리어
- 구조 변경이 어려운 경우, 가구 재배치나 리폼 등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 조성
- 미끄럼 방지 매트, 펫 하우스, 캣타워, 안전 펜스 등 활용
시장 전망 및 과제
- 성장 가능성: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추세와 펫코노미 시장의 확대에 따라 반려동물 친화형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 과제
- 높은 초기 비용: 펫 전용 주택은 일반 주택에 비해 분양가나 임대료가 높은 편입니다.
- 입지 제한: 펫 전용 주택 단지는 주로 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법적, 제도적 지원 미흡: 반려동물 관련 주택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나 지원 정책이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 다양한 주거 형태 개발 필요: 1인 가구, 다인 가구, 아파트,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반려동물 친화형 주택 개발이 필요하다.
- 인식 개선: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함께 펫티켓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시사점
반려동물 친화형 주택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높은 비용, 입지 제한, 법적 미비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다양한 주거 형태 개발과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펫티켓 문화 정착이 필요하며, 정부와 관련 업계의 적걱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이 요구되겠습니다.
